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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삼례 나라슈퍼 사건 전말

by 꿈보다 해몽 편집장 2024. 7. 7.

영화 ‘소년들’이 실화 사건으로 알려진 삼례 나라 슈퍼 사건이 재조명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삼례 나라 슈퍼 사건의 전말, 진범, 반전, 개요, 재심 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례 나라슈퍼 사건 실화극 영화 '소년들'

 

삼례 나라슈퍼 사건 개요

삼례 나라슈퍼 사건은 당시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삼례 나라슈퍼 강도 치사 1999년 2월 6일 새벽,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의 나라슈퍼에 3명의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잠들어 있던 박 씨와 아내 최 씨, 장모 유 할머니를 위협하여 테이프로 묶은 뒤 금품을 훼취하고 달아났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때 77세였던 할머니는 질식사했습니다.

 

용의자들의 억울함 주장과 의문점

 

삼례 나라슈퍼사건 발생 9일 만에 경찰은 용의자 3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자백했지만, 이후 오랜 기간 동안 경찰의 폭행으로 인해 거짓 자백을 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특히 3인조 중 한 명은 당시에도 현재도 언어나 논리 구사 능력이 낮아 긴 문장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압박으로 인해 장문의 자술서를 작성했다는 것이 의구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외 다른 용의자들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거나 강압적인 수사 환경에서 큰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삼례 나라슈퍼 사건 용의자들의 억울함 주장

 

부실 수사 논란

 

삼례 나라슈퍼 사건은 당시 부실한 수사 의혹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1999년 11월 부산지검은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제보를 받고 용의자 3명을 검거했지만, 이후 전주지검은 이들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재수사를 요청했지만, 모두 묵살당했습니다.

 

츌처: tvN '이말은 꼭 하고 싶었어요' 방송화면

 

삼례 나라슈퍼 사건 재심

 

2016년 1월 말, 자신이 이 사건의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사건에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이 진범은 유족 앞에서 사죄하고 자신 대신 무고하게 살인 누명을 뒤집어 쓴 피해자 3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 진범의 진술이 결정적 증거가 되면서 삼례 나라슈퍼 사건 3인조에 대한 재심이 열렸습니다. 재판에서 피해자의 사위인 박 씨가 1999년 2월 18일에 촬영한 당시 경찰의 현장검증 영상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습니다. 이 영상에는 경찰이 3인조를 폭행하면서 범행을 유도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결국 2016년 10월 28일, 이 세 명은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검찰이 항소를 최종 포기하면서 이들은 누명을 벗게 되었습니다. 이후 복역했던 3명은 개별적으로 형사보상금 청구는 물론 수사 당시 경찰과 검사 등 사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삼례 나라슈퍼 사건은  17년 동안 지속된 억울한 용의자들의 투쟁 끝에 진실이 밝혀진 사례입니다. 이를 통해 경찰의 부실한 수사와 인권 침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사법 제도의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삼례 나라슈퍼 사건 용의자 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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